김광석(글로벌사이버대학교수, 참사랑노인병원장)
코로나19 첫 백신접종의 이모저모
[한국시사일보=김광석칼럼] 오늘자 코로나 19 확진자는 398명 누적 확진자 91,638명으로 3차 대유행의 징조는 남아있으며 변이바이러스틑 통해 안심할 수 없는 현실에 놓여있다. 그러한 와중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은 국내 환자 사망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국내에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가 3명 더 나오면서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국내 접종 후 사망 보고 사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이들이다.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우리나라도 백신으로 사망한 사망자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적은편이며 더구나 전 세계적으로도 백신 접종 후 사망이 “백신 탓” 이라고 밝혀진 사례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주로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백신 접종 후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집사람은 3월 2일 나는 3월3일 하루 간격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었다. 접종 당일밤 집사람은 몸살기를 느끼며 잠을 이루지 못하였고 구토증상과 근육통증을 호소했었다. 내 주변인들도 두통, 가려움증, 호흡곤란, 몸살, 목에 이물질느낌, 소화불량, 울렁거림 등등 이상증세를 호소하였다. 나 또한 그게 걱정되었으나 선천적으로 튼튼했던지 아무런 이상증상 없이 3일이 지나갔다. 그래도 다들 일터에서 업무의 지장없이 일상을 보내는 점에서 참 다행으로 여기고 있으며 2차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그나마 다행히 발 빠른 정부 지침과 보건당국의 노력으로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고 코로나 19로부터 고위험 직종의 종사자 및 대상자들이 먼저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어. 백신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인들이라 부르기에 무엇 하지만 일반 국민 대부분은 코로나 19로부터 취약한 65세 이상 노인들의 접종이 완료된 후 3분기 이후부터 가능하다고 본다. 이는 초기 백신 물량이 적어 제한적인 접종이 불가피함에 따라 첫째 감염/중증질환 발생위험군, 둘째 의료체계 및 기타 사회적 기반 시설유지, 셋째 취약군에게 전파위험, 넷째 코로나 19 환자 노출 위험, 다섯째 적용 가능성 등을 원칙에 두어 접종 순서를 검토했기 때문이다. 접종순서야 어떻게 되든 접종 백신의 종류는 개인 선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또한 이루어지기 힘들 것 같다. 백신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는 상황에서, 바른 시일 내 최대한 많은 국민에게 백신을 안전하게 접종하기 위해서는 백신의 종류가 아닌 접종 순서에 따라 예방접종을 시행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유럽 등 백신 접종을 시작한 다른 나라에서도 개인의 백신 선택권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우리 논산시는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각한다. 현재까지 접종에 있어 어떠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간단한 이상증상 외에는 경증의 증상만으로 나타나 접종을 담당하는 시청 관계자와 보건인력에 감사드린다. 2,3분기에 걸쳐 논산시민의 70%가 넘는 9만 8000면이 접종을 하게 되면 코로나 19로부터 백신의 효과는 극대화될 전망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현재 적용중인 거리 두기 단계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의 금지이지만 우리 논산은 유흥시설 유사 업종 외에는 운영시간제한이 해제되어 자영업자들이 영업을 개시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자영업자들의 시름을 덜어주기에는 너무도 부족하다. 빨리 논산이 생기 있고 활기 있는 도시가 되어 많은 시민들이 즐겁게 생활하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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